■ 지바 롯데 

마린스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전체적인 전력이 아쉬운 롯데 입장에서 최상의 결과, 소프트 뱅크에 강했던 선발을 다수 내보내며 마운드의 우위를 가져가는 전략 이 제대로 통했던 지난 경기였다. 거기에 외국인 타자 레어드와 오기노 를 중심으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던 점도 긍정적. 다만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팽팽한 상황. 결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다. 이번 경기 롯데의 선발 투수는 우완 후타키 코타가 나선다. 지난 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7승 10패 방어율 4.41을 기록했다. 후타 키는 안정적인 제구가 장점인 투수지만 이닝 소화 능력에서 의문이 많 은 선수. 9이닝당 2.1개의 볼넷 개수를 통해 WHIP 역시 1.22로 낮은 편. 다만 퀄리티 스타트가 10회로 5이닝 이상 소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다. 거기에 지난 시즌 오릭스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 투수. 오릭스의 타격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 또 다시 많은 실점이 예 상된다.

■ 오릭스 

버팔로스 오릭스가 라쿠텐과의 개막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다만 1차전 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 자체는 접전. 거기에 3차전 선발 야마모토를 앞 세워 완벽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오릭스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아담 존스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 거기에 오카다. 와카스키 등 주 전 선수들의 감각 역시 나쁘지 않다. 이번 경기 반전을 노리는 외국인 투수 앨버스가 등판하기에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 오릭스의 선발 투수는 좌완 앤드류 앨버스, 지난 시즌 13경 기에 출장하여 2승 6패 방어율 5.83로 부진했으나 부상 등 컨디션 유 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컨디션 관리에 많은 신경 을 쓴 상황. 거기에 앨버스는 지난 시즌 부진에 빠졌음에도 롯데 상대 로는 매우 강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18시즌 9승 2패 방어율 3.08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에 지난 시즌만 고려하는 것은 금물. 충분히 이번 경기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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