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공식경기 5연속 무패로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인 상황. 현재 순위 13위, 강등권과 승점 12점 차로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진 만큼 FA컵 8강전에 총력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팀 상대로 답답한 반면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온 뉴캐슬이기도 하다. 참고로 뉴캐슬은 올 시즌 홈에서 첼시(1-0)와 맨유(1-0)를 잡고, 맨시티 상대로도 무승부(2-2)를 이끌어낸 바 있다. 단, 이번 주말 기준으론 전력누수 여파가 가볍지 않다는 소식. MF 벤탈렙이 징계로 결장 예정인 가운데, MF 하이든, 리치, 롱스태프 형제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중앙 미드필드진이 지나치게 엷어져 있어 롱스태프 형제 중 1명은 컨디션이 완전치 않더라도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열세지만, 홈 기준으론 거의 매 시즌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맨체스터 시티는 주중 첼시 원정에서 1-2로 패배, 리버풀에게 우승 트로피를 자진 헌납하는 굴욕을 당했다. 팀 사기가 떨어진 채 FA컵 8강전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 상황. 단, 리그에선 사실상 남은 목표가 없는데다, 징계로 다음 시즌 챔스에 진출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는 만큼 FA컵 우승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을 듯 보인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최대 목표로 간주해도 무방한 상태다. 첼시전을 치른지 3일 만에 원정길에 오르긴 했지만,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주포 FW 아구에로가 수술대 위에 오른 가운데, DF 페르난지뉴 역시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포든, DF 스톤스, 칸셀루, GK 브라보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중에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래저래 부담이 가볍지 않다고 봐야 할 듯. 뉴캐슬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2 패, 2-2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뉴캐슬: MF 벤탈렙(★★★★☆/징계), 리치(★★★★☆/불투명), 하이든(★★★★☆/불투명), S.롱스태프(★★★★☆/불투명), M.롱스태프(★★★☆☆/불투명), DF 클락(★★★★☆/부상), 르준(★★★☆☆/부상).

맨시티: FW 아구에로(★★★★★/부상), MF 포든(★★★☆☆/불투명), DF 페르난지뉴(★★★★★/징계), 스톤스(★★★★☆/불투명), 가르시아(★★★☆☆/부상), 칸셀루(★★★☆☆/불투명), GK 브라보(★★★☆☆/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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