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가뇽을 선발로 예고했다. 가뇽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8일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3자책점을 내주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잠깐 주춤했지만 최근 삼성 타자들의 타격감이 만만치 않다. 가뇽이 또 다시 흔들릴 것이다. 지난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며 하루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터커가 삼성을 상대로 6할의 타율, 2홈런을 때려내며 완전히 삼성 킬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나지완과 최형우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약하다.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가뇽이 호투를 펼치고 있었지만 삼성에게 좋지 않았던 만큼 좋았던 흐름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다.

■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을 선발로 예고했다. 뷰캐넌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최근 26.2이닝 동안 뷰캐넌이 내준 실점은 단 3실점에 불과하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게다가 KIA 타자들은 처음 뷰캐넌을 상대한다. 뷰캐넌의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에 적응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김상수가 3안타, 이학주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키스톤 콤비가 모든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던 구자욱이 올 시즌 KIA를 상대로 강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해결사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원석과 살라디노 역시 KIA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기 때문에 장타력을 앞세워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와 같은 침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 타자들이 가뇽에게 강했던 만큼 충분한 득점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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