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배로나 VS SSC 나폴리

Sadthingnothing 축구 0 484 0 0 2020.06.24 00:23

헬라스 베로나는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퇴장 악재에도 불구, 2-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재출발을 알렸다. 현재 순위 8위, 6위 나폴리를 불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전반기에는 유리치 감독 휘하에서 짠물수비에 바탕을 둔 실리축구를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한층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평가. 단, 나폴리 상대로는 기존의 수비축구로 회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시즌 홈에서 유벤투스(2-1)를 침몰시키는 등 강팀 상대로 강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월에 밀란에서 영입된 후 화려하게 부활한 MF 보리니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복귀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3-14 시즌 동대회 우승, 그 해 수페르코파 우승 이후 6년 만에 무관의 굴욕을 씻어내는 기쁨을 누리게 된 상황. 코파 결승전 이후 1주 간 휴식을 취한데다, 팀 사기가 절정까지 올라가 있어 당분간 상승무드를 유지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우려와 달리 가투소 감독체제가 빠른 속도로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단, 현재 순위 6위, 4위 아탈란타와 승점 12점 차로 챔스 진출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당장 이번 경기부터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할 듯. MF 로보트카가 복귀 예정인 반면 DF 마놀라스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언론들은 유벤투스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밀리크, MF 알란의 선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베로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2-0 승, 3-1 승으로 우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헬라스: MF 보리니(★★★★☆/징계), 페시나(★★★★☆/불투명), 단지(★★★☆☆/불투명), DF 다비도비슈(★★★☆☆/불투명).

나폴리: DF 마놀라스(★★★★☆/부상), 말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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