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한신
Sadthingnothing■ 야쿠르트
직전 경기에선 한신을 6대1로 제압하며 1차전 패배의 복수를 펼칠 수 있었다. 상대 타선을 단 4안타로 묶어낸 마운드 또한 인상적이었으며, 타선에선 사카구치와 야마다, 아오키로 이어지는 1~3번 타순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한 덕분에 확실한 공격 흐름을 연결시킬 수 있었던 점 또한 주효했다. 하지만 중심타선의 무라카미와 타카이가 모두 무안타 에 그치는 등 여전히 타선의 기복은 적지 않은 팀이라 공격 전개에 있 어 꾸준한 강점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그나마 마운드에서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이 적어진 다면 불펜 또한 다소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 타카나시 히로토시의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닛폰햄에서 야 쿠르트로 이적해 5승 7패 ERA 6.23을 기록했던 선수로, 앞선 닛폰햄 시절 가장 높았던 ERA가 2018시즌 기록한 4.50임을 생각한다면 다 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음을 부인하긴 어렵다. 부진한 경 기력으로 인해 2군 강등과 불펜 전환 등이 이뤄졌지만 시즌 후반 팀 선 발진의 붕괴로 인해 다시금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음에도 구위는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을 앞두고 연습 경기 등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팀의 마운드 전력을 생각한다면 크게 불안이 남는 것 또한 사실이다.
■ 한신
앞선 1차전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기회를 맞는 듯싶었지만 2차 전에서 다시금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 타선이 단 4안타에 그치며 힘을 내지 못했는데, 앞선 연습 경기에서부터 꾸준한 약점을 드 러내고 있는 터라 쉽사리 좋은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개막 이후 18번 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무안타에 그쳤던 외국인 타자 보어가 드디어 안타를 개시한 점은 희소식. 6본 타순으로 내려간 이후 부담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는데, 팀 타선의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이 제라도 제 몫을 다해주어야 한다. 중심타선의 반등이 필수적이다. 아키야마 타쿠미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4승 3패 ERA 4.26을 기록했던 선수로, 다른 선발 자원에 비해 성적이 크게 뛰어나진 못했지 만 앞선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덕분에 개막 선 발 로테이션의 막차를 탑승할 수 있었다. 앞선 연습 경기 등에서 26이 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좋았고, 개막 직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2군 경기에서도 프로아마 교류전이었던 탓에 상대가 아마 추어긴 했지만 2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틀어 막으며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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