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피오렌티나

칼리아리는 연패에서 벗어난 후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행보는 쉽지 않다. 무득점 패배, 1골 차 승리가 이어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의 연속이다. 인터밀란을 잡아내는 위력을 보였으나 연승에는 실패한 상황. 공수 밸런스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경기에서 6득점 18실점에 그쳐 있다.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잦다 보니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끌려가는 장면이 잦다. 레오나르도 파볼레티가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하다. 매 경기 실점을 내주는 수비도 불안하다. 아탈란타에 1:3으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마감된 피오렌티나는 이어 열린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행히 연패에 빠지지 않았지만 분위기 전환은 필요한 상황. 폭발력은 칼리아리보다 한 수 위다. 카운터 어텍, 빌드업, 패스 게임 모두 수준급이다. 요르단 베레투트가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수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공격력이 약한 칼리아리를 제어할 만한 힘은 갖고 있다. 무승부 빈도가 높긴 해도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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