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화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키움은 최원태(7승 5패 4.30)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9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최원태는 8월 들어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부진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7월 27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윌슨과 강정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힘이 될수 있을 듯.

루친스키의 징크스가 또다시 발동해버린 NC는 최성영(3승 1패 3.26)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최성영은 다시금 LG 상대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7월 26일 키움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LG가 아닌 다른 팀을 상대로 잘 던질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김이환과 김범수 상대로 권희동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상승세가 급격하게 꺾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그나마 김영규에게 3이닝을 맡긴건 불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수 있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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