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부 

세이부 매트 라이프 돔에서 세이부와 니혼햄이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 다. 또 한 번 훌륭한 시즌을 노리는 세이부는 잭 닐이 개막전 선발투수 로 나선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제법 풍부한 경험을 쌓은 투수로 포심, 투심을 필두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지 난 시즌 성적도 훌륭했다. 특히 승률이 90%를 훌쩍 넘겼는데 17경기 에 나서 12승 1패 2.87로 펄펄 날았다. 건강 유지라는 이슈가 있긴 하 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승률을 보여 준 바 있다. 지저분한 구질을 필두로 땅볼 유도에 특화된 투수라는 평 가를 받고 있다.

■ 니혼햄 

니혼햄 선발투수도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의 후계자 로 평가받는 아리하라 코헤이가 주인공. 매력은 차고 넘친다. 140km 중반대에서 형성되는 포심, 투심을 바탕으로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 인지업, 포크볼까지 실로 다양한 볼을 뿌리는 운영형 우투수다. 지난 시즌 활약상도 더할 나위 없었다. 15승 8패 2.46이라는 환상적인 성 적을 통해 니혼햄의 1옵션다운 활약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번 프리 시즌에서도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정감과 공격성의 절묘한 조 화를 통해 타자들을 교란시켰다. 구속, 구위가 빨리 올라오는 유형의 투수라는 점도 이 경기 기대를 모으게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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