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히로시마가 개막전이자 두 팀의 1 차전 매치업을 펼친다. 요코하마는 딱히 큰 전력누수 없이 시즌 첫 경 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이 경기 선발투수로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 카드를 내세운다. 140KM 중반대에서 형성되는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이 일품인 좌투수. 비록 시즌 전 열린 픽업게임에서 실전 감각 문제를 드러내긴 했지만 지난 시즌 성적은 아주 훌륭했다. 25경기에 나서 186이닝 13승 7패 2.91을 기록, 팀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강력한 스터프와 안정적인 경기운영능력도 변함없다. 과감한 몸쪽 승 부, 적당히 맞춰잡는 요령도 일품이다.

■ 히로시마 

히로시마 역시 질 세라 오오세라 다이치 카드를 통해 개막전 승리를 노 린다. 140KM 중반에서 형성되는 적당한 구속의 포심과 커터, 슬라이 더, 커브, 포크볼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간다. 지난 시즌 기록은 이마나가에 비해 한 수 아래였다. 시즌 막판 들어 힘에 부치는 기색을 드러냈고 결국 26경기에 등판, 173.1이닝 11승 9패 3.53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나쁘지 않은 성과이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기록 이기도 했다. 종속이 돋보이는 포심과 포크볼만큼은 인상적이지만 젊 음으로 무장한 요코하마 타선을 억제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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