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요미우리

■ 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의 선발 등판 확률이 높다. 팀의 대표하는 좌완 투수 로서, 지난 시즌 등판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3.17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40km/h 초, 중반대에서 형성되는 패스트 볼을 중심으로 NPB 선발 투수답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이 빼앗는데 특화되어 있다. 다 만, 여전히 '기복'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상대가 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하고 있는 요미우리라는 점은 충분한 변수가 될 것이다 2타선 지난 시즌 팀을 이끌던 '거포' 쓰쓰고가 탬파베이로 떠나면서, '유망주' 사노 케이타를 중심으로 새판짜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인 타 선을 구축하고 있는 오스틴에게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여전히 로 페즈는 '한 방'을 노리는 스윙으로 팀 베팅에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 황이다. 즉, 다득점 경기를 기대할 수 없는 흐름이고, 실제로 안타 생산 력에 비해 득점은 저조해 패배하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서도 화력 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 요미우리

원래 순번대로라면 스가노가 등판해야 맞지만, 시범 경기 특성 상 선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와쿠마 히사시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다. 전형적인 '기교파 투수'이면서 구속이 느린 축에 속하는 선수다. 대신 공 끝이 지저분하기 때문에, 느린 공으로도 땅볼 등 범타를 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자랑한다. 다만, '볼넷 보다는 피홈런 을 허용한다' 라는 각오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꽂아 넣는 빈도도 높 기 때문에, 잘 맞은 타구는 여지없이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는 단점 또한 공존하고 있다. 팀의 중심 타자인 사카모토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라인업을 이탈해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치른 3경기에서 도합 18득점을 뽑아 낼 정도로 여전히 빼어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역시나 타격의 팀 답게 장타 생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고,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으로 활약한 마루, 오카모토, 가메이 등이 여전히 무리없이 일정을 소 화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요코하마는 마운드가 시범 경기 기간 동안 마운드의 불안감을 여지 없이 드러내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화력쇼가 또 한 번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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