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 투수

장시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장시환은 지난 5일 이후 2군으로 내려간 뒤 12일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다. 장시환의 올 시즌 피칭은 좋지 않았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도 ERA 6.14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장시환은 복귀전에서도 최악의 피칭을 선보일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5안타 1득점 빈타에 시달렸다. 정진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살아난 듯했던 호잉이 다시 침묵했고, 정은원 역시 무안타에 그쳤다. 윌슨은 LG에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선수다. 한화 타선이 이런 대투수를 공략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한화 타선은 또 다시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장시환이 깜짝 호투를 펼치지 않는 이상 한화가 승리할 일은 없다.

■ LG 트윈스

- 투수

윌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윌슨은 지난 롯데 전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월 26일 한화를 상대로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윌슨은 무실점 피칭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13안타 7득점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오지환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이천웅, 김현수, 유강남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오지환은 ‘강한 2번’의 정석을 보여주며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장시환은 2군에 갔다 왔지만 제구력은 단 기간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여전히 제구력 난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LG 타선이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뚜렷한 변수가 없다. 윌슨이 무너질 일도 없고, LG 타자들이 침묵할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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