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은 리그 중단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최고 5위까지 오르며 승격 경쟁을 하고 있었 는데 재개 후에 급격한 내리막을 타고 있다. 1승 2무 3패. 수비가 무너 지면서 꼬박꼬박 2골 이상 실점하니 공격이 분전해도 답이 없다. 상대적으로 홀슈타인이 더 강한 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 할 터. 그러나 재개 후 홀슈타인은 밸런스가 너무 안 좋고 이 탓에 어떤 팀을 만나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지 못했다. 바로 직전 홈경기에 서는 베헨에게 1:2로 역전패하기도.

반면 드레스덴은 함부르크-빌레펠트로 이어지는 우승후보와의 2연전 에서 내리 패하며 탈꼴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주 늦게 실전에 돌 입한 것치고는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오는 추세였는데 강팀에게는 역부 족이라는 게 드러났다. 내용에서 2경기 연속 압도당했다. 드레스덴이 연패에 빠지기 전의 전력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 그런데 전력이 정상이 아닌 건 홀슈타인도 마찬가지고 이것은 이 경기가 난 전이 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 그래도 다양한 옵션을 보유한 홀슈타인의 승리 확률이 더 높아 보이지만 조심할 필욘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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