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원정에서 주춤했던 공격진이 다시 화력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마감하고 4위로 뛰어오른 상황. 1위 전북과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를 잡아낼 경우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MF 허용준, DF 심상민, 김용환의 5월 말 입대에 따른 전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인천전에 도리어 대량득점을 터뜨리는 등 별다른 타격이 없음을 확인시켰다는 평이다. 단, 주전 양 풀백이 모두 떨어져나간 여파는 울산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지난 인천전과 마찬가지로 MF 심동운-DF 김상원을 양쪽 윙백에 놓는 비대칭 3-5-2 전술을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백 활용 시 FW 주니오를 필두로 한 울산의 공격을 제어하기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기도 하다. DF 권완규 외에 추가 부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울산과의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3승 2패로 포항의 근소한 우세다.
울산 현대는 광주 원정에서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한 채 1-1로 비겼다. 2연승 직후 2연속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음은 물론, 경기내용 면에서도 뚜렷한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 이번 포항전 패배 시 하향세로 돌아서게 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무리한 공세를 취하기보다는 포항의 홈 강세, 일류첸코-팔라시오스-팔로세비치 3인방의 화력 등을 경계하여 신중한 자세로 나오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비공개 이유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DF 윤영선의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 DF 불투이스-정승헌이 건재한 만큼 중앙 수비진의 불안요소는 크지 않다는 평이다. 광주전 당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FW 주니오, MF 김인성, 이청용 등이 라인을 올려 공세를 취하는 포항 상대로는 살아날 여지가 많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포항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1 승, 1-2 패, 1-2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DF 권완규(★★★★☆/부상).
울산: FW 이근호(★★★☆☆/불투명), DF 박주호(★★★★☆/불투명), 윤영선(★★★★☆/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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