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VS 홀슈타인키엘
함부르크 지난 비에스바덴 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레이볼드(LB, 29경기 11 골 9도움)의 엄청난 크로스가 힌터시어(ST, 25경기 9골 2도움)의 머 리로 정확하게 연결되고 있고, 키텔(LWF, 27경기 11골 5도움)과 야 타(RWF, 26경기 4골 1도움)의 쉴 틈 없는 침투 시도도 상대 수비수 들의 혼을 빼놓고 있다. 홀슈타인키엘이 최근 후반전 수비 집중력이 떨 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함부르크 수준의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2골 정도는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5실점이나 내주며 수비력은 불안정하다. 레이 볼드가 오버래핑을 시도할 때 페인(CDM, 27경기 1골 2도움)과 킨솜 비(CDM, 22경기 5골 1도움)의 빠른 뒷 공간 커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왼쪽 측면에 생기는 빈 공간을 메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이번 경 기에서도 일격을 당할 것이다.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지며 경기력이 좋지 않다. 세라(ST, 19경기 7골 3도움)가 부상을 당한 이후 확실히 득점이 줄어들었다. 이재성(CAM, 29경기 8골 5도움)을 제로톱으로 배치하며 최대한 공백을 메우고 있 지만 오히려 중원에서 이재성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없도록 만 들며 역효과를 내고 있다. 차라리 스트라이커 경험이 있는 이요하 (RAM, 24경기 7골)나 리세(LAM, 9경기 1골 2도움)를 최전방에 배 치하는 것이 득점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수비력도 불안정하다. 뮈흘링(CM, 28경기 5골 4도움)과 메페 르트(CDM, 22경기 2골 1도움)가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중원에서 압박이 느슨해졌다. 게다가 반 덴 베르그(LB, 25경 기 4도움) 역시 활발한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풀백이다. 노이만(RB, 22경기 1도움)이 수비 진영에 머무르며 3백 형태로 전환하고 있지만 함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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