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성영은 지난 키움 전에서 준수한 피칭을 펼쳤지만 이후 SK 전에서는 3.2이닝 동안 3자책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3할이 넘는 피안타율이 번번히 발목을 잡고 있다. 두산은 팀 타율 3위에 오를 만큼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은 팀이고, 최성영이 이번 경기에서도 일찌감치 강판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도 13안타나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명기, 강진성, 알테어, 김태군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특히 알테어는 홈런을 터트리며 리그에 완전히 적응 완료했다.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신예’ 조제영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NC 타선이 폭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장 큰 변수는 NC 타자들이 생소한 조제영의 공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가정이다. 그러나 조제영은 퓨처스 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던 만큼 호투를 펼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 두산 베어스

조제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용찬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조제영이 대체 선발로 낙점됐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조제영은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7경기에 나와 ERA 5.40을 기록하며 좋지 않았다. 게다가 NC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조제영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지난 경기에서 오재일, 박세혁, 김재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KIA로 떠난 류지혁의 공백이 커 보인다. 이미 허경민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권민석이 1군 투수들의 공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성영을 공략할 가능성은 높지만 NC보다 많은 득점은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조제영이 깜짝 호투를 펼칠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다. NC 타자들은 생소한 투수에 대한 낯가림이 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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