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VS 라쿠텐
니혼햄을 상대로 9-3 완승을 거두면서 3연전을 1승 2무로 기분좋게 마친 지바롯데다. 2무 승부 이후 첫 승을 따낸 상황. 타격감은 기대이상이다. 후쿠다 수수가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나카무라, 이노우에 세이야, 후지오카 등 하위타선의 생산력도 나쁘지 않다. 선발투수인 니시노 유지처럼 안 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들도 제법 존재한다. 다만, 지바 롯데 코칭스태프의 특성 상, 연습게임이나 시범경기에선 유독 승리를 따낸 다음 경기를 헐거운 전력으로 나서는 경우가 잦았다. 본의아니게이 경기가 불안한 이유.
라쿠텐은 요코하마와의 목요일 경기에서 8-7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타선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3회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드는 등 예 상보다 타자들의 타격감은 빠르게 올라왔다. 모기가 투런 홈런을 날렸 고 야마시타, 다쓰미 료스케가 지키는 하위타선의 힘도 생각보다 나쁘 지 않다. 아사무라 히데토의 역전 솔로 홈런도 승인이었는데 최근 몇 년 간 라쿠텐의 클러치 능력은 일본프로야구 내에서 최강이라는 평가 를 받고 있다. 타선의 밸런스, 좌우 균형, 해결사의 존재 유무까지 적어 도 타선만 놓고 본다면 라쿠텐이 크게 밀릴 일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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