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VS 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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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세비야 VS 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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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의외의 난타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3위 수성에 성공했다. 코로나 휴식기 직전까지 공식경기 6연속 무패로 상승무드를 유지했다는 평가. 단, 홈에서의 득점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 3달 간의 강제 휴식으로 인해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베티스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에이스 MF 오캄포스(10골 2도움)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기도 하다. 로페테기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에 따르면 오캄포스의 출전이 가능할지 여부는 경기 당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있고 없고의 차이가 가장 컸던 선수인 만큼 결장 시 일정 수준의 공격력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봐야 할 듯. MF 페르난두 복귀가 반가운 반면 멀티 MF 구델리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베티스와의 최근 안달루시아 더비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티스는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지독했던 6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2위, 7위 발렌시아와 승점 9점 차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맹렬한 막판 스퍼트가 요구되는 상황. 경질 위기로 몰렸던 루비 감독을 재신임했다는 점, 코로나 휴식기 동안 일부 부상자들이 복귀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6월 전망이 그리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단, 올 시즌 내내 홈 강세(7승 3무 4패)가 꾸준했던 반면 원정경기에 취약하다는 점(1승 6무 6패)은 변함없는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올 시즌 황혼기를 불태워 온 백전노장 MF 호아킨(8골 2도움)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그 외에 FW 후안미, MF J.가르시아 역시 부상 중이지만 백업 자원들인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아킨 결장 시 MF 페키르(7골 3도움)-카날레스(4골 4도움)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전망이다. 세비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5-3 승, 2-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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