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소형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소형준은 지난 두산 전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지난 5월 28일 KIA 전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다. 5이닝 동안 9피안타 2피홈런을 내주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게다가 KIA 타선은 류지혁을 영입하며 더욱 막강해졌다. 소형준이 또 다시 무너질 것이다. 최근 KT 타자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민혁과 배정대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결국 득점은 김민혁의 홈런에 의해 나왔다. 로하스, 유한준, 박경수까지 중심 타선이 침묵하니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양현종을 공략해냈지만 최근의 타격감이라면 무기력하게 양현종의 공을 대처하지 못할 것이다. 양현종 공략에 성공했던 KT 타선이 그때의 타격감을 되살린다면 KT는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롯데 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28일 KT 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던 기억이 있다. 5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피안타율은 4할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KT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양현종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이 최근 침묵하고 있긴 하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황윤호와 장영석이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니 점수가 쉽게 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류지혁의 영입으로 인해 황윤호와 장영석이 라인업에서 사라진다면 KIA 타선의 짜임새가 훨씬 높아진다. 올 시즌 4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류지혁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양현종이 지난 경기와 같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KT 타선의 타격감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이 가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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