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대한민국과 경기 이전에 레바논과 평가전을 한차례 가졌습니다. 금일 한국과 경기를 치를 고양종합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뤘기때문에 경기장 적응은 어느 정도 마친 상태입니다. 레바논과의 평가전에서 역습이 느린 점을 이용한 카운터 공격으로 골을 기록한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긴 하나 상대는 한국으로 레바논보다는 수비의 속도나 허리의 탄탄함이 월등히 좋기때문에 이 경기에서 크게 기대하는 바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워낙 전력차나 신체능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이미 조별 예선 통과와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이기때문에 최선을 다한 경기를 치르겠지만 실점을 얼마나 줄여내느냐는 것에 초점을 두고 치뤄질 경기입니다. 2019년에 치뤄진 조별예선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8-0으로 이긴바가 있으며, 특이점으로는 아흐메드 라지크(스리랑카 자국리그 공격수)가 직전 레바논과의 평가전에서 역습을 통한 1골과 패널티킥을 얻어 1골을 넣었다는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스리랑카와의 일전에 대비해 투르크메니스탄과 가벼운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3월에 치른 일본전과는 다르게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를 하면서 5-0으로 대승하였는데요. 2선에서 이재성, 정우영, 남태희, 권창훈 선수가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가고 손흥민 선수가 2톱의 한 축을 맡았으나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황의조 선수가 해결을 하고 남태희, 권창훈 등이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인 공격으로 슛팅을 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테스트했었습니다. 후반엔 황희찬, 이기제, 이용, 박지수, 원두제 선수를 교체하면서 미드필더에서는 이재성 선수와 정우영 선수가 교체되었고, 그 외엔 김영권 선수를 제외한 수비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무난한 경기력 점검을 마쳤습니다.

전체적으로 점검차원의 경기였기때문에 뭐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겠으나 이전 스리랑카와의 8대0 경기에서는 이강인, 손흥민 선수가 공격을 적극적으로 풀어주었고 김신욱 선수가 압도적인 피지컬로 4골을 넣으면서 만들어낸 스코어였기때문에 아무리 쉬운 상대라고는 하지만 권창훈, 남태희, 황희찬 선수 등 섬세한 골 결정력에서 조금은 아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볼때 8-0의 스코어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손흥민 선수의 롤이 변경되고 황의조 선수가 많은 골을 책임져 준다면 고려해볼만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이전 평가전처럼 손흥민 선수가 경기를 풀어주고 황의조 선수가 열심히 밀어넣고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라면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되지만 핸디캡 +5.5와 언오버기준 6.5는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 난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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