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는 쾰른 원정에서 4-2 대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11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3위, 5위 레버쿠젠과 승점 2점 차로 챔스 진출권 사수를 위해 더욱 맹렬한 스퍼트가 요구되는 상황. 코로나 휴식기 직후 프라이부르크(1-1), H.베를린(2-2)과의 홈경기에서 2무를 기록하는 등 안방에서 도리어 고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꼴찌 파더보른을 완파함으로써 이러한 흐름을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주포 FW 베르너(25골 7도움)가 다시금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 상태에서 MF 올모까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부상 복귀 후 교체 출전했던 MF 포르스베리 역시 본격적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할스텐베르크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파더보른 상대로는 2014-15 시즌 승격 후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파더보른은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용감하게 맞불을 놓았다가 장렬하게 1-6 대참사를 당했다.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과 승점 9점 차로 올 시즌 생존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진출하기 위해선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는 16위 뒤셀도르프를 끌어내려야 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5경기 전승을 목표로 모험수를 던져야 할 듯.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수비만 할 수 없는 정황이 매우 큰 불리함으로 다가온다. 선제 실점을 먼저 내줄 경우 그대로 무너질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올 시즌 홈(2승 2무 11패)보다 원정(2승 5무 7패)에서의 성적이 도리어 낫다는 점, 도르트문트 원정(3-3)에서 비기고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도 선전(2-3)을 펼쳤던 전적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DF 킬리안의 부상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지아슐라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라이프치히 원정에선 1-2(컵), 0-2 스코어로 통산 2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라이프치히: FW 폴센(★★★★☆/부상), DF 코나테(★★★★☆/부상), 암파두(★★★☆☆/부상).

파더보른: DF 킬리안(★★★★☆/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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