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국내야구 분석 롯데자이언츠 vs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키움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기아전 스윕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롯데자이언츠입니다. 서준원의 6.2이닝 호투에 필승조가 2점차 리드를 아주 안정된 모습으로 지켜냈습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은 모습이며 특히 하위타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지만 내리막을 탈 수 있는 흐름에서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버텨냈다는 것은 최근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문 롯데에게는 영향력이 있어보입니다. 더불어 3경기 연속 4일 휴식 등판의 여파로 흔들렸던 스트레일리가 이번에는 5일을 쉬면서 삼성전에 등판하는 만큼 지난 경기와는 다른 피칭을 기대할 수 있어보이며 특히 자가격리로 인해 결장을 했었던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이번 주 복귀한다는 소식은 롯데에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입니다.

삼성라이온즈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이 폭발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3-0으로 대승을 기록한 삼성라이온즈입니다. LG전 10실점으로 무너졌던 뷰캐넌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며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도 4타수 2안타로 좋지않던 폼이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백정현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고 있으며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0.1이닝만에 강판됐던 라이블리가 8주동안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선발진에 심각한 공백이 생긴 만큼 6승1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큰 어려움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팀 OPS .702로 8위에 위치해 있으며 특정경기에서 몰아친 것을 제외해본다면 타선의 부진도 기록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삼성입니다. 선발투수 최채흥이 3승 2.65로 과감한 몸쪽 승부에 완급조절을 통해 실질적인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지난 시즌 롯데 상대로 3경기 1승1패 9.49로 약한 모습이였지만 이번 시즌 우타자 상대로 1할이 안되는 피안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아주 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1.5플러스 핸디캡 승을 추천드립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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