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 투수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ERA 2.61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는 좋지 않다. 지난 KIA 전에서 4이닝 동안 무려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삼성 타선이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박세웅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치지 못할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손아섭과 이대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타격 지원이 이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롯데 타선은 최채흥에게 완전히 틀어 막혔고, 최채흥과 함께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는 원태인 역시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하위 타선에 배치되는 선수들의 타격감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가뭄에 시달릴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박세웅이 지난 시즌 삼성에게 강했던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그럴 확률은 매우 낮다. 타선이 폭발이 이루어져야 확실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 삼성 라이온즈

- 투수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ERA 7.94를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원태인은 지난 LG 전에서도 7이닝 동안 2실점밖에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고,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과 구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난 경기에서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삼성은 원래 처음 대결하는 투수를 상대로 고전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러나 박세웅은 이미 삼성 타자들이 많이 경험해 본 투수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충분히 선발 투수를 공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상수와 김지찬이 출루만 많이 한다면 승리하기 충분할 정도로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원태인이 지난 kt 전처럼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이른 시간에 피홈런을 내주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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