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팅 조언

부천과 제주는 연고지 문제로 얽혀 있다. 부천이 이로 인한 적개심과 승부욕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선보인 준수한 경기력에 승부욕까지 더해진 상황. 반면 제주는 기대했던 경기력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다. 원정 경기 부담, 전력 누수로 인한 불안이 치명적이다. 편안한 승무패 공략이 가능하다.

◎ 부천FC (지난 시즌 K리그2 4위 / 승승승)

리그 3연승을 기록, K리그 2 최상단에 랭크됐다. 바르비오(FW, 3경기 1골 1도움) & 바이아노(FW, 3경기 1도움)의 페이스가 좋다. 제주의 수비 라인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조범석(DF), 김영찬(DF), 김강산(DF)으로 이루어진 수비 라인의 질감도 좋다. 이들의 백 쓰리 시스템은 굳이 무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부천의 무게 중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장치로 활용될 수도 있다. 참고로 김영찬(DF, 3경기 2골)의 훌륭한 세트피스 득점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추가 득점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홈 이점까지 고려하면 큰 문제없는 순항이 예고된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

◎ 제주Utd (지난 시즌 K리그1 12위 / 무패패)

올 시즌 개막 전부터 K리그 2의 독보적인 강호로 꼽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앞서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졸전을 거듭 중이다. 언급한 3경기에서는 총 5실점을 내어주면서 수비 조직에서의 문제까지 노출됐다. 특히 지난 대전과의 맞대결(2-3 패)에서는 선제 2골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후 3실점을 허용하면서 참혹하게 무너졌다. 현 시점 제주의 수비 문제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부천은 좌-우 측면의 활용 빈도가 상당하다. 정우재(DF), 박원재(DF)로 대변되는 좌-우 측면 풀백들의 높은 전개에 대한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측-후방에서의 문제로 발목 잡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이창민(MF)이 결장한다. 이창민의 우수한 볼 배급 능력을 구현해 낼 대체 자원이 없다. 수세 상황을 면할 근본적인 대안이 없다. 난항이 우려된다.

+ 결장 선수 : 이창민(MF, ★★★ 퇴장 징계)

◎ 팩트 체크

1. 최근 맞대결 없음

2. 부천FC 지난 시즌 홈 성적 : 18전 5승 6무 7패 (홈 무실점 22%, 홈 무득점 22%)

3. 제주Utd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20전 1승 9무 10패 (원정 무실점 15%, 원정 무득점 30%)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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