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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롯데 VS 삼성

Sadthingnothing 0 657 0 0

■ 롯데 자이언츠

- 투수

샘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드디어 기대를 모았던 샘슨이 첫 선을 보인다. 샘슨은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범타를 유도하는 스타일이고, 그로 인해 야수들의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허문회 감독은 샘슨에게 50구 정도의 투구 수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샘슨은 생소함을 무기로 3구 이내의 빠른 승부를 선보인다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원태인에게 완전히 꽁꽁 묶였다. 안치홍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안타는 단 5개에 불과했다. 1회에 이원석의 실책이 없었다면 사실상 무득점에 그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게다가 롯데는 생소한 신인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징크스가 이어질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샘슨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며 일찌감치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50구 제한 때문에 롱 릴리프 투수를 준비해 놓겠지만 계획이 틀어지면 무너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 삼성 라이온즈

- 투수

허윤동을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이 허윤동을 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명확하다. 올 시즌 퓨처스 리그 3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을 올렸고, ERA는 0.7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12이닝 동안 9사사구를 내주며 제구가 불안정했지만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뛰어난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가 항상 신인 투수들에게 약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허윤동의 호투를 기대해도 좋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11안타 14사사구 11득점을 뽑아내며 뛰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동시에 자랑했다. 특히 살라디노와 박계범이 홈런을 뽑아냈고, 이원석이 무려 5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났다. 샘슨은 2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삼성 타선이 지난 경기에서 선보였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허윤동이 첫 선발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며 일찌감치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경기에서 원태인이 8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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