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고로데야 VS FC 네만 흐로드나
고로데야가 지난 경기 역시 패배를 당함. 유일하게 2군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임. 지난 경기 슬라비아 모지르 원정에서 1-0으로 패배를 당했음. 전반 5분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어줬고, 35분에 샤벨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놓임. 결국 후반전 대거 교체를 통해서 변화를 추구했지만, 슬라비아 모지르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을 뿐, 공격은 전혀 전개를 하지 못함. 여러 의미로 지난 경기 역시 부족함을 보였고, 2군 리그의 성적이 딱히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음.
그로드노는 지난 경기 루크 브레스트를 상대로 홈에서 4-1로 대승을 거둠. 역시 이번 시즌 폭발적인 공격을 보이면서 화끈함을 자랑하고 있음. 다만, 이번 경기 역시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실점과는 이번 시즌 거리가 상당히 먼 상황. 수비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님. 다만, 무실점으로 충분히 마무리 할 수 있는 경기에서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답답하다고 볼 수 있음. 지난 경기 전반전에 공격수 파벨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교체로 들어온 수치코프 선수 역시 퇴장을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리드했고, 루크 브레스트 역시 2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결국 균형을 이루었고, 그로드노가 3골을 더 몰아침. 결과는 좋았고, 과정은 다소 불안했지만, 선수들의 실력을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었던 경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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