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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두산 VS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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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 투수

유희관을 선발로 예고했다. 유희관은 지난 한화 전에 등판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그러나 피칭 내용은 매우 좋지 않았다. 2이닝 동안 무려 2개의 홈런을 내주며 3실점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ERA 1.53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최근 삼성 타자들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지난 경기에서 보였던 부진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8안타를 뽑아냈지만 결국 점수는 홈런에 의해 터졌다. 최주환과 박세혁의 홈런이 없었다면 두산은 단 1득점에 그쳤을 것이다. 오재원이 대수비로 들어오며 복귀를 신고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김재환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두산 타자들은 신인 투수 낯가림까지 심한 편이다. 허윤동을 공략할 수 없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유희관은 항상 삼성에게 강했지만 최근 삼성의 뜨거운 타격감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 삼성 라이온즈

- 투수

허윤동을 선발로 예고했다. 허윤동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와 모두 5이닝을 소화했고, 승리 투수가 됐다. 피안타율은 높았지만 기본적으로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지난 3일 이후 2군에 내려가 체력 회복에만 집중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씩씩하게 전력 투구를 시도한다면 붕괴된 두산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이학주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살라디노의 홈런이 결정타였고, 박승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엄청난 구위를 자랑하던 플렉센을 상대로 4이닝만에 3득점을 뽑아내며 플렉센이 리그 첫 강판을 당하도록 만들었다. 삼성 타자들은 그동안 유희관에게 약했지만 최근의 타격감이라면 맹타를 기대할 수 있다.

- 변수 및 결장

뚜렷한 변수가 없다 허윤동은 LG를 상대로도 호투를 펼쳤던 만큼 타격감이 떨어진 두산 타자들을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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