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의 대량 실점으로 1차점을 쉽게 내줬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며.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앞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 2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등판(vs 키움)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강점 활용이 원활했다. 다만 좌타자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 준수한 좌타자 자원이 즐비한 LG를 상대로 고전하는 이유다. 1차전에서 11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일정에서 확실히 나아진 득점 생산력을 선보인다. 상위 타선의 타격감 개선과 중심 타선의 득점권 집중력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다만 하위 타선 응집력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하위 타선 중심 강민호가 1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격감 저하 문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득점 생산력에서 상대적 열세에 놓인다.

경기 초반 기록한 7득점을 토대로 승리를 챙겼다. 2처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윌슨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첫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지난 등판(vs SK)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위용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빠른 공 위력을 떨어졌다. 다만 탁월한 제구 능력과 위기 관리 능력은 여전 리그 상위권이다. 기복을 반복하고 있는 삼성 타선 상대로 호투를 기대한다. 1차전에서 12안타 10득점을 기록했다. 타선 전반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띈다. 중심 타자 김현수와 라모스 모두 현재 .400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타선의 안정적 출루와 맞물려 득점을 생산한다. 장타 부재가 고민이었지만, 1차전에서 3개의 홈런포를 쏴 올렸다. 지난 시즌 삼성 선발 최채흥 상대 강세를 보였기에 이번 일정 또한 기대가 크다.

# 부상자 현황

삼성 : 이성규(주전 내야수, GTD), 장필준(불펜), 양창섭(4~5선발)

LG : 이형종(주전 중견수), 고우석(클로저)

# 핵심 기록

* 삼성 vs LG, 지난 시즌 상대전적 6 : 10 LG 우위

* 1차전, LG가 10-6으로 승리

* 최채흥, 리그 2경기 2승 0패 평자 3.27 기록 / 지난 시즌 LG 상대로 4경기(1선발) 평자 6.00 기록

* 윌슨, 리그 2경기 0승 1패 평자 7.84 기록 /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 7경기 4승 0패 평자 2.2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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