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K리그분석 부천FC VS 제주UTD

부천 FC

바르비오(ST, 3경기 1골 1도움)와 이현일(LWF, 2경기 1골)이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고 세터피스 상황에서 김영찬(CB, 3경기 2골)이 공중 폭격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바르비오와 바이아노(RWF, 3경기 1도움)의 호흡이 잘 맞고 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수비력이 최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2골 정도는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천은 그야말로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단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며 그 1실점은 볼이 굴절된 이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나왔던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습니다. 3백이 최후방 지역에 머무르며 절대 라인을 올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부천이 이와 같은 막강한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제주의 공격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부천 라인업으로 이현일 – 바르비오 – 바이아노, 국태정 – 조수철 – 김영남 – 장현수, 조범석 – 김영찬 – 김강산, 최봉진 등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FC

최근 3경기에서 무려 5실점이나 내주며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심지어 지난 대전 전은 2-0으로 리드를 잡아 높고 후반전에만 3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내줬습니다. 후반전에 정우재(LB, 1경기)와 박원재(RB, 2경기)의 빠른 공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계속해서 측면에 공간을 내준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실점을 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공격력은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주민규(ST, 3경기 2골)가 최전방에서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고 있고, 아길라르(RWF, 3경기)의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에게 닥친 엄청난 악재는 팀의 중심인 이창민(CM, 3경기)이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출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볼 배급으로 골 찬스를 만들던 이창민의 이탈로 인한 빈자리는 클 것이기에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이전의 득점력을 재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제주UTD 라인업으로 공민현 – 주민규 – 아길라르, 정우재 – 김영욱 – 이동희 – 박원재, 권한진 – 정운 – 임덕근, 윤보상 등으로 예상되며, 제주 UTD 결장자로 이창민(CM / 주전 선수 / 퇴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종정리

부천이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앞세워 또 다시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주의 공격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이창민이 나올 수 없다면 주민규 혼자서 최전방에 고립될 것이 뻔한 상황입니다.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부천이 더욱 쉽게 수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고 제주는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득점의 흐름 속에서 부천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부천FC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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