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 투수

배제성을 선발로 예고했다. 배제성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배제성의 ERA는 0.89에 불과하고 이는 평균자책점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게다가 배제성은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ERA 1.59를 기록하며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배제성의 호투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 타선

kt 타선에서 1~5번까지 배치되는 타자들은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심우준, 배정대, 조용호, 로하스, 박경수까지 모두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을 당했던 황재균까지 지난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어 안타를 신고했다. 황재균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kt 타선의 파괴력이 더욱 막강해질 수밖에 없다.

- 변수 및 결장

kt 타자들이 급격한 타격감 저하를 보이지 않는 이상 kt의 전력에는 큰 변수가 없다.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 KIA 타이거즈

- 투수

가뇽을 선발로 예고했다. 가뇽은 지난 롯데 전에서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밖에 내주지 않는 깜짝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빼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피칭은 이번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호투가 가능했지만 kt는 계속해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중이다. 가뇽이 삼성과 한화 전에 등판했을 때와 같은 피칭을 선보일 것이다.

- 타선

KIA 타자들의 타격감은 최근 물이 오른 상태다. 최근 터커가 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지완이 놀라운 득점권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박찬호와 김선빈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득점이 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kt의 선발은 배제성이다. KIA 타자들은 지난 시즌부터 배제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 ‘언터쳐블 모드’인 배제성을 공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변수 및 결장

가뇽이 지난 경기와 같은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가뇽의 호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배제성이 워낙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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