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NBA 분석 LA클리퍼스 VS LA레이커스

LA 클리퍼스

LA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팀을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도 닥 리버스 감독의 효율적인 선수 운용 방안이 빛을 발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고, 샐러리캡 관리를 통해 시즌 종료 후 레너드와 폴 조지를 영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단숨에 우승 후보로 발돋음한 상황입니다. 두 시즌 연속 식스맨상을 차지한 루 윌리엄스와 해럴의 조합은 벤치 대결 구간을 압도하고 있어 주전, 백업들간의 전력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샤밋, 베벌리, 레너드, 폴 조지, 쥬바츠 정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고 루 윌리엄스, 해럴, 하클리스, 자아미칼 그린, 맥그루더가 주축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레이커스

LA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르브론을 영입하고도 시즌 중 데이비스 영입을 시도하다가 팀 케미스트리가 깨지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종료되고 그렇게 바라던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에 성공하며 바로 우승후보가 되었습니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 조쉬 하트 등을 잃었지만 그래도 쿠즈마는 지켜냈습니다. 거기에 우승 냄새를 맡고 대니 그린, 브래들리, 퀸 쿡, 드와이트 하워드 등 쏠쏠한 자원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커즌스도 영입했지만 비시즌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습니다. 론도 대니 그린,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드와이트 하워드 정도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쿠즈마, 맥기, 칼드웰-포프, 브래들리가 주축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정리

일단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부상으로 인해 11월에나 복귀할 예정입니다. 반면 레이커스는 커즌스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지만 오래전 결정된 상황이고 구즈마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두 팀은 매치업상 선발 라인업에서는 미스매치가 수시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지다. 레너드는 대니 그린이 막아설 것으로 보이는데 힘이 좋고 포스트에서의 움직임도 좋은 레너드를 그린으로 막는 것이나 이미 발이 느려진 르브론으로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지다. 클리퍼스 역시 앤써니 데이비스를 막는데 꽤나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한 팀이 우위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벤치 대결로 눈을 돌리면 아무래도 루 윌리엄스와 해럴의 조합이 있는 클리퍼스가 우위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클리퍼스가 48분 내내 일정한 생산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데, 반면에 레이커스는 쿠즈마가 결장하며 벤치 대결 구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리퍼스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됩니다.

결론, LA클리퍼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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