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NBA 분석 뉴올리언즈 VS 댈러스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토론토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22-130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앤써니 데이비스를 내주며 전면적인 리툴링을 한 뉴올리언스는 1순위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12명의 선수를 골고루 활용하며 극단적인 업템포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잉그램은 22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레딕도 3점슛 4개포함 16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새로운 뉴올리언스를 기대해 봐도 좋을만한 경기였다.

댈러스

댈러스는 시즌 첫 경기였던 워싱턴을 상대로 108-100으로 승리하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정규시즌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돈치치와 포르징기스는 각각 34 득점, 2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세스 커리, 델론 라이드, 제일런 브런슨 핀리 스미스 등이 나선 벤치 대결 구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3쿼터까지 23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4쿼터에서 느슨한 플레이를 하다가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8점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두어냈습니다. 바레아는 이번 경기에서 부상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뉴올리언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이 시즌 초반 결장하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꽤나 매력적인 농구를 했습니다. 젠트리 감독의 성향에 맞춰 올 시즌도 극단적인 업템포 경기운영을 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홀리데이와 잉그램 정도를 제외하고는 10명의 선수가 출전 시간을 나눠먹으며 끊임없는 트랜지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경기 속도 만큼은 뉴올리언스가 올 시즌 1위를 하겠다는 젠트리 감독의 공언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첫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경기력이 꽤 괜찮던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로테이선 전략도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날 그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중용될 수 있을 만큼 선수층도 두꺼운 편입니다. 댈러스가 포르징기스가 합류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한층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뉴올리언스의 경기 속도를 따라 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 뉴올리언스가 좀 더 효율적인 농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뉴올리언즈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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