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NBA 분석 오클라호마시티 VS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웨스트브룩, 폴 조지, 제레미 그랜트의 이적으로 전력이 악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개막전 경기는 예상외로 탄탄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폴 조지의 유산인샤이 – 길저스 – 일렉산더가 26득점, 다닐로 갈리나리가 21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명예 회복을 노리는 크리스 폴도 22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유타의 미첼을 막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꽤 괜찮았습니다. 벤치 전력이 약화된 것이 아쉽지만 점차 나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로벌슨은 이번 경기에서도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가용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벤치 대결구간에서 한 없이 밀리며 3쿼터까지 23점차로 뒤졌고, 4쿼터 추격전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일본인 루이 하치무라는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취약한 팀의 포워드 진을 고려하면 꾸준히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아웃된 존 윌을 비롯해 6명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최종정리

최근 세 시즌 동안 1승 1패씩 나눠 가지고 있는 두 팀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원정팀이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는 오클라호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오클라호마는 폴 조지의 이적을 시발점으로 웨스트브룩까지 이적 요청을 하며, 의도하지 않은 팀 개편을 하고 이번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폴 조지와 웨스트브룩의 이적으로 영입한 3인방 크리스 폴, 샤이 길저스 – 알렉산더 다닐로 갈리나리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만 잘 버텨주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을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반해 워싱턴은 우울한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올 시즌의 몰락을 예고하는듯한 첫 경기였습니다. 고립된 브래들리 빌과 처참한 수준의 벤치 생산력, 그리고 어쩔수 없는 스몰 라인업의 한계가 벌써부터 드러나버린 셈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주전, 벤치 대결할 것 없이 완벽히 제압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핸디 승도 노려 볼 만한 경기입니다.

결론, 오클라호마시티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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