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VS 파더보른
Sadthingnothing뒤셀도르프는 마인츠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공식경기 3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2020년 새해 들어 리그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6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막판 생존 다툼에서 고전하게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홈에서 의욕적으로 공세를 펼치다가 허무하게 실점을 내주고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 중이라는 점, 공격진의 골 결정력 난조가 심각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보긴 어려울 듯. 주포 FW 헤닝스(리그 11골)가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도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장 MF 핑크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그 공백을 대체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파더보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더보른은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과 승점 10점 차로 올 시즌 잔류가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진출하기 위해선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는 뒤셀도르프를 어떻게든 끌어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면에서 이번 뒤셀도르프전은 파더보른에게 거의 '생존매치'나 다름없는 의미를 지닌다.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치게 될 듯. 코로나 브레이크 동안 FW 미첼, MF 안트비-아디예이, 사비리, DF 휘네마이어 등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등 나름의 호재가 있었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후반기 들어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봄 직하다. 참고로 파더보른은 시즌 중반부 이후 도르트문트(3-3), 샬케(1-1)와 비기고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도 접전(2-3)을 연출해낸 바 있다. 뒤셀도르프 원정에서도 0-0 무, 3-2 승, 6-1 승, 2-1 승으로 4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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