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UCL 16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1로 분패하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파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에이스 FW 네이마르의 동점골이 터지는 등 분전했지만 도르트문트 초신성 FW 얼링 홀란드에 멀티골을 내주며 석패하고 말았다. 주전술이 아닌 3백으로 나섰던 만큼 더욱 아쉬운 결과.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주전술인 4-3-3 포메이션으로 파상공세를 준비한다. 다만 주축 MF 마르코 베라티, 준주축 DF 토마스 뫼니에는 모두 징계로 결장한단 소식. 주축 DF 티아구 시우바, 전력급 DF 콜린 다그바 역시 부상복귀가 임박했지만 출전은 불투명하다. 시우바가 결장한다해도 DF 틸로 케흐러 등이 대체할 수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베라티가 부재해도 DF 마르퀴뇨스가 공백을 메울 예정. 큰 걱정은 없다. 주축 FW 킬리앙 음바페는 질병으로 월요일 훈련에 불참했지만 본 경기에선 선발로 복귀가 전망된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긴급 수혈한 FW 홀란드의 멀티골 원맨쇼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다만 프랑스 원정길에 오른 만큼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파리를 괴롭히겠단 심산. 주말 리그전에선 에이스 FW 제이든 산초를 교체출전으로 시키며 이번 2차전을 대비했다. 아울러 주축 MF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델라네이는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 로이스의 부재에도 FW 산초, 토르강 아자르, MF 율리안 브란트가 2선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장 큰 걱정은 없다. 다만 파리 원정경기에서 DF 마츠 훔멜스, 루카스 피스첵, 단-악셀 자가두 3백을 신뢰하기 힘든 부분. 아무래도 파리의 공세에 흔들릴 여지가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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