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VS 우리은행

삼성생명의 토종 선수들 전력은 지난 시즌 보다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19일 무릎 수술을 해서 2개월도 지나지 않은 박하나의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고 잠재력이 있는 2017-2018 시즌 퓨처스리그 MVP 출신 김한비를 보상 선수로 받았지만 베테랑 포워드 최희진이 FA를 통해서 팀을 떠난 공백도 커 보인다. 양인영, 윤예빈, 이주연이 지난 시즌 보다 발전 된 경기력을 보여줘야만 김한별, 배혜윤의 부담을 줄일수 있는데 연습경기에서 나타난 윤예빈과 이주연의 경기력은 어디로 튈지 모리는 럭비공과 같이 기복이 심했던 상황. 또한, 6년 만에 다시 WKBL에 도전하는 카이저(193cm)가 WNBA 시즌을 치른 다른팀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소속팀 없이 2019 여름시즌을 보내면서 오랜 시간 농구를 하지 못했고 연습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급격한 체중 감량이 주요 원인이 되면서 잔부상에 시달렸다는 것도 불안 요소가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시즌 KB와의 맞대결에서 1승5패로 뒤지며 정규리그 7연패가 좌절되었고 삼성생명과의 PO에서도 김한별을 막지 못하고 1승후 2연패를 당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여전리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와 스몰 포워드로 평가되는 박혜진, 김정은이 올시즌에도 건재하지만 임영희가 은퇴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상황. 2년차를 맞이한 거물 신인 박지현의 성장이 절대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하고 김소니아, 최은실이 페인트존을 지켜내야만 전력이 약화 되었다는 평가를 뒤집을수 있다. 또한, 주전과 벤치의 전력 차이가 크고 지난시즌 신한은행 소속으로 더블-더블 시즌을 만들었지만 스피드가 느리고 복잡한 수비 전술의 이해도가 떨어졌던 르샨다 그레이가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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