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14:00 한화이글스 KT위즈 KBO시범경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한화. 교류전 3경기 1무2패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에는 상대 외국인 투수들의 구위에 압도당하며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호잉,이성열이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의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은 모습. 2개의 실책을 기록한 내야수비까지 흔들렸다는 것도 우려된다. 5월5일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선발로 예정된 가운데 2주간의 자가격리 후유증을 딛고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여부도 변수. 불펜피칭을 통해 투구수를 60개 정도까지 늘렸지만 KT와의 경기가 이번 시즌 첫 실전피칭이다.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데스파이네가 3.2이닝 4실점을 허용하며 1-8로 패한 KT. 6안타에 그치며 타선도 침묵했다. 로하스가 3경기 2홈런 포함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과 달리 강백호,유한준,황재균 등 다른 중심타자들이 부진하다는 것도 아쉽다. 다만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젊은 투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스파이네,쿠에바스 두 외국인 투수와 배제성,김민,소형준 등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췄다는 점은 고무적. 쿠에바스가 26일 라이브 피칭 훈련을 진행한만큼 지난 시즌 6승12패 4.96의 성적을 기록한 김민의 등판이 예상되는데 한화 상대로는 3경기 2패 16.2이닝 6.48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1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한화.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서폴드가 등판한다. 다만 자가격리 이후 첫 실전 등판이라는 부담이 있는 만큼 100%의 피칭을 보여주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KT가 지난 맞대결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한화 패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패

언더오버: 9.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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