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KBO 삼성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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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KBO 삼성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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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1패 6.00 (2019시즌 기아전 2패 5.40)
기아: 양현종 1패 12.00 (2019시즌 삼성전 4승1패 4.26)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첫 승의 기세를 이어 기아와의 2차전도 14-2로 대승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13안타 9볼넷을 얻어낸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고 선발투수 원태인이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친 것도 긍정적인 부분. 부상으로 빠진 외야수 구자욱의 공백도 대신 출전한 박찬도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잘 메워줬다. 무엇보다 13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인 가운데 NC와의 개막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좌완투수 백정현이 기아 상대로 지난 시즌 2패 5.40으로 좋지 않았으나 대구에서는 11경기 4승1패 4.62로 승운이 따라주는 편이었고 팀의 분위기가 확 올라왔다는데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기아는 3회초 2점을 선취하며 1차전과는 다른 출발을 했지만 5회말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8회말 볼넷을 남발한 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한이닝 9실점을 허용하는 실망스러운 모습과 함께 2-14로 대패했다. 7안타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1차전에 이어 이어졌고 7명의 투수가 나오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문제. 무엇보다 개막전 키움 상대로 3이닝 4실점한 선발투수 양현종의 구위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불안하다. 특히 양현종은 지난 시즌 삼성전 4승1패를 기록했지만 4.26의 평균자책점으로 삼성전 성적이 좋지 않았고 라이온즈파크에서는 6경기 1승5패 8.58로 난조를 보였다.

삼성이 기아를 만나 타자들의 타격감까지 살아났다는 점. 최악의 경기내용으로 2연패한 기아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라이온즈파크에서 1승5패 8.5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의 등판으로도 연패를 끊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일반: 삼성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8.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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