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는 작년 K리그2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광주가 3년만에 K리그1 복귀전을 치르는 만큼 상당한 동기부여를 가질 경기. 광주의 팀컬러는 분명하다. 작년 K리그2 최소 실점(36경기 31실점)을 기록한 수비라인 역시 올해도 가동할 예정. K리그2 우승의 '일등공신' FW 펠리페를 비롯해 MF 윌리안, 여름, DF 아슐마토프, 이으뜸, GK 윤평국 등 기존 주축자원들을 지켜냈으며 K리그1에서 즉시전력감 자원인 DF 김창수, 한희훈, FW 김효기 등 베테랑 선수 영입으로 스쿼드에 경험을 더했다. 또한 비밀병기격으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서 두 번의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한 FW 마르코를 영입했다. 기존 용병 선수들과의 콤비네이션에 기대를 건다.

성남FC는 작년 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2018년 K리그2 승격에 이어 2019년엔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K리그1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승격 전문가' 남기일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떠나면서 김남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남일 감독은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맡긴 했었지만 프로무대 감독자리를 처음인 만큼 불안요소가 있다. 성남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 대구FC, 울산현대에 이어 가장 적은 실점인 38경기 40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짠물수비 축구에 정통하지만 수비의 핵이었던 DF 임채민과 GK 김동준 등이 팀을 떠났고, 남기일 감독까지 물러난 만큼 기존 짠물수비 DNA를 잃은 만큼 생각보다 여파가 클 수 있다. 또한 팀의 에이스였던 FW 에델이 제주로 이적한 만큼 위협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카드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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