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02:30 [세비야 VS 알라베스]

세비야는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그래도 90분 내내 활기 찬 공세를 퍼붓는 등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이번 주중에는 부상으로 발렌시아전에 결장했던 FW A.시우바, MF 사라비아, DF 키예르, 에스쿠데로, GK 소리아노 등이 대거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이다. 그 대신 MF 바네가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지만 강팀과의 맞대결이 아니라면 MF 메사를 기용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MF 바스케스가 발렌시아전을 통해 모처럼 제 활약을 펼친 상태이기도 하다. 현재 순위 7위, 4위 헤타페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있어 챔스 진출권 복귀를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알라베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알라베스는 AT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0-4 완패를 당하며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5위, 7위 세비야와 승점 1점 차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사수를 위해 이번 경기 승점 획득이 요구되는 상황. 단, 무패행진을 달리던 와중에도 경기내용은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 후반기 들어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중경기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특히 원정에선 꾸준히 실점을 내줌에 따라 어느새 최다실점 6위(23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세비야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DF 마리판은 징계가 풀렸지만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세비야 원정에선 5연패 포함, 2000년대 들어 무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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