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드노(8위) 시즌 첫 경기에서 이슬로에게 0-1로 아쉽게 패했으나, 그 이후 2경기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는 점이 긍정적. 공격진은 계속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비진만큼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센터백인 칸타리아(DC)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며 더 안정감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야키모프(DM)와 함께 중원에서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을 철저히 봉재하고 있다. 문제는 공격진인데, 현재까지도 확실한 베스트 조합을 찾아내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기대했던 코발(FW)의 움직임은 매우 아쉬웠고, 직전 경기에서는 마루시치(AM)를 최전방까지 올려서 쓰는 모습도 보였다. 공격에서는 계속 답답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로드도 예상 라인 업> 마루시치 카디미안 - 자벨린 - 카디미안 칸타리아 - 야키모프 슬라바쉐비치 - 스토코비치 - 레그칠린 - 바실리에프 두다르

■ 바브뤼스크 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 중 멀티 실점은 단 1경기에 불과하지만, 이 3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했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 2경기는 모두 0-1의 1골차 패배를 연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상대에게 크게 밀리지는 않지만 꾸준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방의 코벨이 박스 안에서 활발히 움직이고는 있으나 전방까지 볼이 잘 연계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측면의 살리모프(LW)나 베조노프(RW), 글렙코(RW) 등을 활용한 속도감 있는 공격이 제대로 전개 되지 않고 있고, 중앙에서도 스코블리코프(AM)가 상대의 압박에 밀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쿼드 뎁스가 두텁지 않은 팀이기에 현재 상황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바브뤼스크 예상 라인 업> 살리모프 - 코벨 - 베조노프 스코블리코프 - 바실로프 - 보르두코프 쿠친스키 - 오데요보 - 야수케비히 - 로체프 투라노크

<코멘트> 그로드노의 승리, 언더(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한다. 비록 그로드노도 득점력 부재라는 명백한 약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를 상쇄할만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바브뤼스크는 최근 3경기 3연패를 당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수비가 그리 약한 것은 아니지만 홈 팀의 퀄리티에 비해선 아쉬운 것이 사실. 홈 팀이 힘겹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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