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4위에 랭크돼 있는 샨유나이티드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 연승이 아쉽긴 하지만 연패를 최소화하는 영리한 순위 싸움을 가져가고 있다. 수비는 반등이 필요하다. 5경기에서 9골을 내줬는데 측면에서 내주는 빈공간이 아쉬울 따름이다. 일대일 수비, 즉 맨마킹의 강도도 높지 않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일품이다. 폭발력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 경기 득점을 뽑아내는 꾸준함은 중앙수비수의 역량이 떨어지는 사우던 미얀마의 약점을 공략하는 결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홈 연승이 멈추긴 했지만 최근 3년을 통틀어 산유나이티드의 홈 승률은 60%가 넘는다.

사우던미얀마는 11위로 꼴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8-3 대승을 거두며 연패 늪에서 벗어났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빈곤한 득점력은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8골을 뽑아낸 친 유나이티드 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에서는 단 3골에 그쳤다. 확실한 전방 자원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 5경기 중 3차례나 멀티골을 내준 수비 약점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이런 단점들이 겹쳐지면서 무승이 길어지고 있는데 4경기 연속 패배 과정에서 내보인 허약한 공수 밸런스는 크나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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