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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두산 VS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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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습 경기 1승 1패로 냉온탕을 모두 오갔다. 직전 경기에선 팀의 4,5선 발 자원인 유희관과 이용찬을 1+1으로 내보내면서 각각 5이닝과 4이 닝을 맡기는 특이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보통 연습경기의 경우 컨디션 점검을 이유로 다양한 투수들을 내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펜 투 수 없이 선발 요원 2명만으로 모든 이닝을 틀어 막는데 성공했다. 자연 스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불펜 선수들은 2군 경기에서 컨디션을 조절 했는데, 비교적 확실한 선발에 비해 불펜의 경기력은 아직 기대 이상으 로 올라오지 못한 듯 보인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중심 타자 김재환이 직전 경기에서 교체출전해 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 워를 드러낸 바 있지만, 무안타 중인 페르난데스와 허경민 등 타선 역 시 아직은 아쉬움이 남는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외국인 선수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 알칸타라와 플랙센 중에서는 알칸 타라의 등판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 이번 맞대결 상대인 KT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선수라 상대 타선 파악은 이미 끝났다는 강점이 있 다. 게다가 2월 스프링캠프부터 자체 청백전 등 도합 7경기에 나서 21 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실점만을 내주는 완벽투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연습경기 2연승을 기록 중인 상황으로, 특히 직전 경기에선 LG를 상대 로 10대3 대승을 일궈냈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이 차오른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김재윤과 이대은, 정성곤 등 핵심 불펜들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 또한 로하스가 매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G전에서는 기록한 안타가 단 8개임에도 불구하고 10득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확실하게 득 점 기회를 살려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타격의 톱니바퀴가 상당히 이상적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증거로, 이번 경기 또한 투타 모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가능해 보인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팀의 1선발로 예고되고 있는 데스파이네가 모습을 드러낸다. 메이저리 그에서도 6시즌간 활약했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까지 마이애미와 시 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탓에 선수단 합류가 늦어 실전에 나서기에 몸상태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이번 등 판은 물론 어린이날로 예정된 팀의 정규리그 개막전 또한 등판이 유력 하다. 5일 개막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한경기가량 더 등판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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