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는 지난 경기에서 선발투수인 요시미를 너무 오랫동안 놔둔 것이 패인이었다. 요시미가 4회까지는 2안타만 허용하면서 좋은 투구를 했지만 5회에 지치면서 4실점을 했고, 역전패를 당했다. 요미우리에서 선발 경쟁을 하는 투수들을 투입하면서 주니치의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주니치도 지난 경기는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면서 승리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주니치가 스가노가 나왔던 1,2회에는 타격감이 괜찮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특히 오시마, 아베, 히라타등 상위타선에 설 수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요미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효과적인 계투작전과 5회의 집중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파라, 오카모토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이 많이 빠진 경기였고, 타자들의 컨디션보다는 투수들을 테스트하는 데 집중했다. 원래 5이닝정도 던지려고 하던 스가노를 3회부터 쿠와하라로 교체한 것만 봐도 하라 감독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마루, 가메이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제외되면서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목표한 성과는 거뒀고, 하향세이던 파라의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점이 팀으로서는 결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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