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가 홈으로 돌아와 밀워키 벅스를 상대한다. 약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10점 차이로 완패하더니 직전경기에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9경기 성적은 4승 5패. 아주 실망스러운 행보의 연속이다. 부상자 없이 100% 로스터를 내세우고 있지만 갑자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밀워키보다는 사정이 더 낫다. 일단은 아픈 선수가 없는 상황. 몬테이 모리스, 제라미 그랜트, 메이슨 플럼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주전들의 뒤를 받치는 세컨 유닛의 경기력도 훌륭하다. 펩시 센터 성적도 24승 8패로 압도적이다. 직전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니콜라 요키치의 부활만 이뤄진다면 금상첨화.

밀워키가 더 큰 문제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따안으면서 시즌 성적이 53승 11패로 더 떨어졌다.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패배를 떠안은 건 그렇다고 쳐도 약체 피닉스를 상대로 완패를 떠안으면서 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공백도 크게 작용했다. 피닉스를 맞아 무려 140점을 내준 것도 야니스의 부재에 따른 팀 디펜스의 약화가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니스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피닉스를 맞아 2~3옵션인 에릭 블렛소, 크리스 미들턴이 맹활약했고 카일 코버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야니스가 없는 손해가 너무 컸다. 마빈 윌리엄스, 얼산 일야소바로 야니스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무리가 따르는 데다 최근 4일 동안 3경기를 펼치는 원정 일정도 아주 터프하다.

밀워키는 야니스의 빈자리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최근 4경기 성적은 1승 3패. 야니스의 공백과 더불어 덴버가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덴버의 시즌 25승째를 추천한다. 

덴버 승

 덴버 핸디 승

216.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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