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WKBL 분석 신한은행 VS 하나은행

신한 은행 에스버드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BNK 썸과의 원정 경기에서 68-69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3쿼터까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3쿼터 막판 서덜랜드가 파울트러블로 인해 벤치로 들어가며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한 때 16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서딜랜드가 없을때 단타스에 대한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고 서덜랜드가 다시 코트에 나섰을 때도 반칙에 대한 염려 때문에 단타스에 대한 제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막판 김단비의 극적인 역전 3점슛이 터졌지만 한엄지가 구슬에게 3점슛 파울을 범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 은행

하나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 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5-64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갔습니다. 전반에만 15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던 강이슬이 전반 막판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이슬이 부상으로 나간 이후 전반 부진했던 마이샤가 내외곽을 오가며 3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려 분전했지만 강이슬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4쿼터 막판 박지수가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났으나 오히려 강아정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오히려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9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최종정리

신한 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BNK 썸전의 패배가 이쉽기는 하지만 최근 김단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경기력은 나아진 모습입니다. 김수연, 한재진의 분전도 눈에 띕니다. 거기에 김이슬이 유독 친정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김단비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하나 은행전에서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서덜랜드 역시 마이샤와의 매치업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이고, 하나 은행의 경우 마이샤가 최근 내외곽을 오기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강이슬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신한 은행이 강이슬의 3점슛에 대한 견제만 철저히 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결론, 신한은행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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