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vs 유타 재즈

시카고 불스 vs 유타 재즈 

시카고 불스가 이번에 홈으로 초대하는 팀은 유타 재즈다. 어이없이 2연패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토스를 100-86, 14점 차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동시에 시즌 성적을 19승 22패로 끌어올렸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리면서 잭 라빈(33분)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30분이하로 끊었다. 이틀 연전이 주는 불리함은 크지 않을 터. 대니얼 가포드, 웬델 카터 주니어 등 빅맨들의 플레이는 미덥지 않다. 더구나 상대는 최고의 골밑을 지닌 유타 재즈. 오토 포터 주니어, 라우리 마카넨 등 4번 자원들의 경기력도 아쉬움이 남는다.

유타 재즈는 30개 팀 가운데 가장 빨리 30승을 달성했다. 평균 +7.8점의 득실점 차이에서 알 수 있듯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들어 수비에서 나타나는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부상 공백이 없는 데다 특유의 드롭백 수비는 3점 효율에 대한 기복이 심한 시카고를 상대로는 훌륭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정확한 퍼리미터 공격은 유타가 지닌 최대 강점. 도노반 미첼의 1옵션 활약과 더불어 루디 고베어의 높이, 조던 클락슨, 조 잉글스가 이끄는 벤치 득점력도 준수하다. 원정 연전이지만 휴식일은 충분했다.

시카고는 드롭백 수비에 약한 대표적인 팀이다. 이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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