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호세 우레나, 미네소타는 호세 베리오스가 나선다. 우레나는 1승 4패 3.53의 방어율, 베리오스는 3승 2패 3.58의 방어율이다.

우레나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1선발로 나서던 그 투수로 돌아왔다. 승운이 다소 따르진 않지만 최근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선발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패스트볼 계열이 보더라인을 잘 걸쳐 들어가기에 정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고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땅볼 유도도 잘하고 있다. 단, 미네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6실점 패전을 당했다.

베리오스는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다 지난 캔자 전을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실점이 있긴 했지만 고비마다 구위를 끌어올리며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번 시즌 부진한 홈과 달리 원정 성적이 더 좋은 투수기도 한데 우타자 일색의 디트에게는 쉬운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80마일 초반의 낙차큰 커브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언더 경기다. 우레나가 상승세를 탔고 베리오스 역시 원정 강세가 이어지는 이번 시즌이다.

미네 승리를 본다. 우레나는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네의 강타선 상대로는 어려워하는 모습이었다. 94마일의 포심과 82마일의 커브로 디트 타선을 상대할 베리오스는 워낙 구속 차가 큰 투수기에 타자를 현혹할 수 있다. 투수전이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큰거 한 방으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데 벅스턴과 사노, 도날슨의 미네가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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