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는 볼로냐와의 원정 더비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잔류 안정권 재진입을 위해 좀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FW 블라호비치(19골 3도움)-리베리(2골 6도움)를 앞세운 공격진의 폼은 충분히 좋은 반면 이아키니 감독 재부임 이후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라치오 상대로 클린시트는 어려워 보이는 만큼 공격진이 1-2골을 뽑아줘야 승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F 이고르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반면 FW 코코린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감옥 생활이 길었던 만큼 올 시즌 팀에 큰 보탬을 주긴 어려운 상태다. 참고로 이 선수는 러시아에서 한국계 공무원을 인종차별+폭행한 뒤 징역을 살았던 그 코코린이 맞다. 라치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6패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치오는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 나폴리전 패배(2-5) 직후 2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순위 6위, 4위 AC밀란과 승점 5점 차로 아직 챔스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 유로파 진출은 거의 확정적인 만큼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막판 정황을 감안하면 원정임에도 평소보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DF 펠리페, 아체르비가 나란히 복귀할 예정인 반면 FW 카이세도(8골), MF 에스칼란테, DF 파레스는 부상 및 징계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주포 FW 임모빌레(19골 6도움)의 투톱 파트너로는 최근 폼이 좋은 MF 코레아(8골 3도움)를 선발 투입하게 될 듯. 참고로 코레아는 최근 4경기 5골을 몰아치는 등 라치오 공격진에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피오렌티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3 승, 1-1 무, 2-1 승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피오렌티나: MF 발레로(백업/부상), DF 이고르(백업/징계).

라치오: FW 카이세도(주전급/부상), MF 에스칼란테(주전급/부상), DF 파레스(주전급/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라치오의 6:4 우세를 예상. 이아키니 감독 재부임 이후 1승밖에 거두지 못한 피오렌티나다. 공격진의 폼이 좋은 것 이상으로 수비가 불안한 상태이기도 하다. 라치오와의 천적관계를 청산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라치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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