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104-102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랜만에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케빈러브는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활약을 펼쳐줬고 세디 오스만도 3점슛 5개 포함 20득점 활약을 해줬습니다. 최근 공격력에 물이 오른 섹스턴도 25득점, 델라도바는 7득점에 그쳤지만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트리스탄 탐슨은 부상에서 복귀해 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수비에서 요키치를 8득점으로 막아내며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였던 브루클린 원정 경기에서 120-139로 패했습니다. 1쿼터부터 상대 볼 핸들러들의 공격 조율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19점차로 뒤졌던 샌안토니오는 경기 내내 20점차 안팎으로 끌려다닌 끝에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드로잔이 24득점 활약을 펼쳐주며 분전했지만 알드리지, 퍼들의 이탈이 초래한 골밑 경쟁력 약화와 스크린 한번에 쉽게 벗겨지는 앞선 수비로 브루클린의 돌파 기반 공격을 막아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일찌감치 백기를 들며 19점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최종정리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가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고 벨리넬리까지 결장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라일즈가 인사이드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드로잔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습니다. 택코트진도 질과 양면에서 클리블랜드에 비해 확실히 앞섭니다. 클리블랜드가 전날 덴버를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기는 했지만 37분을 소화한 케빈 러브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 시즌들어 백투백 일정에서 이 정도 출전 시간을 가져갔을 경우에는 여지없이 결장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클리블랜드는 대부분의 주전들이 백투백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출전시간을 가져갔습니다. 드러먼드가 여전히 출전 불투명한 상황인데 출전한다 해도 클리블랜드 가드진과의 연계 플레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드러먼드의 효용성은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3점 라인 생산력과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결론, 샌안토니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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