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는 브레스트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4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최근의 연승행진에 힘입어 하위권에서 13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잔류권을 넘어 중상위권 재도약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위 리옹과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단, 전반기 내내 지속되던 홈 강세(7승 3무 4패)는 후반기 들어 눈에 띄게 꺾였다는 평가. 최근 6차례 홈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FW 엘 멜랄리(리그 3골), MF 망가니(2골 2도움)가 복귀 예정인 반면 FW 닝가(리그 3골)를 징계로 잃었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낭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낭트는 릴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마르세유전 승리(3-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새해 들어 리그 2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1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단, 5위 리옹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빠르게 반등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중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경계가 사실상 허물어진 리그앙의 판도상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은 막판까지 가봐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신입생 FW 에몽은 마침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는 소식. DF C.트라오레의 경우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앙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2-0 승, 0-1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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